2025/07/23 2

스페인의 저출산 대응 출산장려정책, 무엇이 부족했나

유럽에서도 출산율이 특히 낮은 국가로 꼽히는 스페인은 한때 강력한 저출산 대응 전략을 내세우며 출산장려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스페인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1.2명 수준으로, OECD 평균보다 한참 낮다. 이는 단순히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했다고 해서 바로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페인 사례는 왜 출산장려정책이 실패했는지를 통해 다른 나라들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중요한 교훈을 던져준다.이 글에서는 스페인의 저출산 대응 정책이 어떤 점에서 한계를 드러냈는지, 그리고 한국 등 유사한 상황에 있는 국가가 어떤 시사점을 얻어야 하는지 살펴본다. 스페인 청년 고용과 출산장려정책의 불균형스페인 출산장려정책의 가장 큰 한..

출산장려정책 2025.07.23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덴마크의 가족 출산장려정책

전 세계가 저출산 위기 앞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덴마크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산율을 반등시킨 몇 안 되는 국가로 꼽힌다. 덴마크는 1980년대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인식하고 가족 복지와 고용 안정, 주거 지원을 결합한 출산장려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출산율이 한때 1.3명대까지 떨어졌던 덴마크는 현재 1.7명 이상으로 회복해 유럽 평균을 웃돌고 있다.이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시스템이 청년과 가족을 지탱해주는 방식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한 저출산 국가들이 덴마크의 사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덴마크 출산장려정책의 핵심: 가족 복지와 고용 안정의 결합덴마크 출산장려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 복지와 고용 안정이 따로 움직이지 않고 긴..

출산장려정책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