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저출산 문제를 가장 먼저 심각하게 경험한 아시아 국가로, 한국보다 한 발 앞서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었다.1970년대 이후 경제 성장과 함께 개인주의적 문화가 확산되면서 결혼과 출산이 늦어졌고,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졌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각종 출산 장려 정책을 도입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2023년 기준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여전히 OECD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고령화 비율은 세계 1위 수준이다.이 글에서는 일본이 어떤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해왔는지, 왜 실패로 평가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한국과 비교해 어떤 공통점과 차이가 있는지 함께 분석하며 앞으로 한국이 참고해야 할 점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일본이 시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