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진국인 일본과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두 나라는 모두 고도로 산업화된 경제 구조와 도시 집중 현상, 높은 주거비, 치열한 입시 경쟁 등 출산 기피 요인이 매우 유사하다.하지만 같은 조건 속에서도 두 나라가 선택한 출산장려정책의 접근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일본은 비교적 일찍 저출산 문제를 인식하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지만, 실질적 효과가 적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 한국은 일본보다 늦게 저출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지만, 최근에는 현금 지원을 빠르게 확대하고 육아휴직 제도를 보완하는 등 방향 전환을 시도 중이다.이 글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출산장려정책이 어떻게 다른 길을 걷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하고,양국의 사례가 한국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 함께 살펴보..